제주시자원봉사센터 홍보파트너가 전하는 생생한 자원봉사 현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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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노래와 함께 즐거운 인생" 제주무궁화로타리클럽 이향란 자원봉사자

2024-11-08
조회수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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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함께 즐거운 인생"

제주무궁화로타리클럽 이향란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더불어 사는 삶,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현장을 기록하는

자원봉사 보기자단 양윤화 입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제주무궁화로타리클럽에 이향란님을 만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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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란 자원봉사자와 인터뷰 현장

 




Q  제주무궁화로타리클럽에 대해 소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무궁화 로타리클럽 이사로 활동 중인 이향란입니다. 저희 제주무궁화 로타리클럽(현 회장 김은옥)은 2017년 3월 29일, 51명이라는 여성 조직으로 창립이 됐습니다. 저 역시 창립 때부터 함께 했어요. 보통 로타리 클럽은 창립하려면 어드바이저라고 창립에 대해 자문과 서포트를 해주는 마더 클럽이 있어요. 저희는 제주중앙로타리클럽이 저희 마더 클럽이거든요. 그래서 2017년 당시 회장님과 강대원 어드바이저님이 정말 저희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어떻게 창립하는지, 어떻게 활동하는지, 구성은 어떻게 하는지, 어떤 봉사를 하는지까지 저희에게 자문을 해주셔서 저희가 지금 창립된 지 7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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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무궁화로타리클럽 단체사진






Q. 제주무궁화로타클럽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나요?

 

  제일 먼저 했던 활동은 에이즈 퇴치 예방 운동이었습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제주지부가 있거든요. 거기랑 MOU를 맺어서 지금 7년째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12월 1일이 세계 에이즈의 날이에요. 지금 많이 퇴치됐다고 했지만 아직도 에이즈 때문에 힘든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희는 에이즈 걸리신 분이 용기를 내주셔서 그분과 토크 콘서트도 한 번 했고요. 거리에서 캠페인도 해요. 이렇게 콘돔이랑 홍보물을 나눠주면서요. 12월 1일, 정말 어쩔 때는 날이 많이 추워요. 눈이 엄청 오는데도 저희는 공연을 해요. 저는 노래 강사이기 때문에 공연도 하면서 홍보도 하고 사람들과 같이 하다보니 어느새 7년이 되었네요.

대부분 사람들이 에이즈 환자를 기피하잖아요. 근데 그런 환자를 향한 봉사들이 진짜 좋아요.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감동도 받았고 너무 용기 내주셔서 감사했어요. 에이즈 예방은 저희가 계속 교육받아 보니까 너무 쉬운 거예요. 우리가 조심만 하면 돼요. 정말로 남녀 성관계에서 위생을 깨끗하게 하면 전이 되거나 그러지 않아요. 너무 에이즈 환자를 기피하거나 무서워한다거나 너무 외면하지 않았으면 해요. 우리가 조심하면 옮기지 않아요. 선입견이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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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봉사활동






  두 번째 반찬 봉사입니다. 저희는 식당을 하시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요. 반찬을 만들어서 요양원 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들께 드리는 봉사도 2년 정도 했어요. 지금은 은성종합사회복지관과 MOU를 맺어서 거기에 계신 독거노인들, 형편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모셔서 1년에 한 번 나들이 갑니다. 작년에 에코랜드 갔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버스에 타자마자 노래를 부르셔서 노래를 멈추지 않았어요.

에코랜드에서는 기차를 타고 한쪽 기차에서 노래를 부르면 다른쪽 어르신들도 목청껏 노래를 부르는데 그 모습을 보고 또 사진 찍을 때 너무 좋아하시는 거 보면서 우리가 1년에 한 번이 아쉽기는 하지만 너무 이 봉사를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를 모셔서 간 것 같은 그런 기분, 봉사가 이런 거구나 정말 제가 뭐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았잖아요. 그분들이 너무 즐거워하시니까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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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과 함께했던 에코랜드 나들이 봉사활동






  세 번째 노래 공연봉사입니다. 신나는 주간보호센터라고 경증치매 어르신들이 아침에 센터에 오셨다가 4시면 집으로 돌아가세요. 그래서 우리 친구가 노치원이라 하더라고요. 옛날에 유치원이 있다면 지금은 노치원이 있다고요. 처음에는 저 혼자 한 1년 정도 노래 봉사를 했습니다.

회원들이 우리도 같이 하고싶다 해서 2년 정도 회원들과 같이 빨간색 조끼를 입고 어르신들과 매달 1회 셋째 주 토요일에 가서 1시간 봉사합니다. 웃음 강의도 하고 노래도 불러요. 어르신들이 경증치매를 앓고 있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은 암기하고 불러요. 신기해요. 항상 가면 그 어르신은 그 노래예요. 그 노래 가사를 암기하나 봐요. 보통 치매가 오면 눈빛이 흐려져요. 초점이 없거든요. 그래도 노래를 부르실 때는 어르신들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데 감동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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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호센터 노래공연 봉사활동




언젠가 나의 자리, 언젠가 내 어머니의 자리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어르신을 만나다 보니 하나도 힘들지 않고 매달 설레는 마음으로 봉사를 가요. 정말 따뜻해요. 그분들도 치매에 걸리셨지만 저를 알아보시는 것 같아요. 제 눈빛을 보고 제가 악수를 하면 알아요. 치매 걸리셔도요. 늘 보던 사람은 알아본대요. 이곳에서 시작한 노래 봉사활동이 이제는 인생 2막으로 저의 노래 강사 길을 열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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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호센터 노래공연 봉사활동






Q. 봉사 활동을 시작하면서 달라진 것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했을 것 같아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회원들끼리 소통하면서도 또 거기에서 오는 감동과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겨요. 로타리클럽에는 직업적인 상생도 분명히 있습니다. 저희는 본인의 직업을 통한 봉사가 많아서 로타리 안에서도 충분히 상생을 할 수 있고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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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무궁화로타리클럽 회원들



  로타리 활동을 하기 전과 비교해 보면 정말 내 시야가 달라졌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과 조직 속에서 봉사를 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우리도 역시 도울 수 있고 우리가 도와야겠다는 그런 것과 또 회원들이 그저 끊임없이 봉사하고 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 말 그대로 각성이 되었던것 같아요. 

내가 그런 걸 보지 못했고 내가 이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그저 내 일만 하고 내 가족만 챙기고 내가 아는 주변 지인 친구들만 챙기고 살았을 텐데 이런 로타리 라는 큰 봉사 조직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 내 시야가 넓혀지고 더 많은 사회복지가 필요한 곳이 어떤 곳일까도 바라보게 됐고 그러다 보니 봉사로 시작했던 노래 재능기부 활동이 지금은 저의 인생 2막으로 노래 강사 길을 열어주었어요.

 

저 역시 노래는 처음엔 취미로 시작해서 그걸 가지고 점차 전문적으로 바뀌면서 인생 2막을 보내고 있어요. 이렇게 즐거울 줄 몰랐어요. 봉사를 통해서 2년 만에 이렇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많은 중장년층 분들이 저처럼 인생 2막을 준비했으면 좋겠고, 인생 2막을 통해서 더 행복을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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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인터뷰를 끝으로 이향란님에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봅니다.

 








-자원봉사 홍보기자단 양윤화 기자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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