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봉사회 이모저모"
제주도협의회 김태철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더불어 사는 삶,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현장을 기록하는
자원봉사 홍보기자단 양윤화 입니다.
청명한 하늘, 옷깃을 여미는 가을바람을 타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주도 협의회 김태철 회장님을 만나고 왔어요.
적십자 봉사원은 적십자 운동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합니다.
단위봉사회와 협의회로 소속되어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 단체입니다.
주요활동으로 구호활동, 희망풍차 활동, 취약계층 지원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제주도 협의회장님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김태철 회장
Q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적십자 봉사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한적십자사가 재난구호복지 기관이잖아요. 저희는 그 기관에서 재난이 일어나는 상황이라든가 노인복지, 환경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체가 바로 대한적십자 봉사회 제주도협의회입니다. 제주도 협의회는 제주시 협의회, 서귀포시 협의회로 되어 있어요. 제주도에 총 73개 봉사단체가 있습니다. 봉사회 인원은 1,800명 정도이고 거기에 RCY 다 하다 보면 한 3천 명 정도 됩니다.
Q 회장님은 적십자 봉사회 활동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제가 처음에 봉사를 하게 된 동기는 돌아가신 김대주 우리 역대 회장님이 계셨어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다니면서 알게 된 분이에요. 그분이 이제 봉사 한번 해볼 생각이 없냐고 하시길래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 보겠습니다 해서 그때부터 발을 들이는 된 게 거의 30년 되어갑니다.


Q 적십자 봉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던데,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처음 시작했던 거는 노인복지 쪽으로 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장애인 관련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했어요. 제가 처음 봉사활동 시작했을 때는 노인회관 가서 놀아주고 말벗 해드리는 활동이었어요. 그다음에 했던 활동은 남원에 있는 장애인 시설인 살레시오의 집이었어요. 처음에는 그분들 하고 같이 말벗도 해주고 목욕도 시켜주었어요. 그런데 목욕 봉사는 전문가가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가 해보니까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 후, 식사 보조 해주고 말벗 해주었어요. 처음 갔을 때 한 분이 갑자기 저에게 달려와서 너무 놀라 도망갔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잘 모르니까 겁이 났고, 나중에 조금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까 사람들이 순수한 걸 알게 되었어요. 사람이 그리우니까 막 반가워서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국립제주 호국원 묘역 청결봉사 (사진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주도협의회)
그리고 청암재활원, 평화양로원, 국립제주 호국원 묘역 가꾸기 결연 봉사 연 3회, 산불 대비 ‘물모이’ 활동, 환경이 대두되다 보니까 비가 많이 오거나 태풍 올 때 되면 배수로관 청소, 환경 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제주바당 만들어 보자라는 취지에서 해안가에 밀려온 해초들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바다 정화 활동,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농작물 수확 인력이 부족하여 일손이 많이 모자라는 상황이라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표선해수욕장 파래 정화 활동 (사진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주도협의회)

환경정화 봉사활동 (사진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주도협의회)
Q 지난번 보니까 故 김대주님께서 적십자장으로 장례를 치르셨잖아요? 적십자장은 어떤건가요?
적십자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분은, 봉사활동이 1만 5천 시간 이상 되면서 임원활동이나 기관 공로를 한 분들이 돌아가실 때 적십자 장으로 해드렸어요. 지금까지 제주에서는 한림공원 창업하신 송봉규 회장님을 비롯하여 세 분이 적십자장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현재 불교단체 붇다에서는 다장이라고 해주고, 로타리클럽에서는 로타리장, 나이원스에서는 나이스 장 그런 식으로 해주듯이 적십자에서도 봉사회원들을 위한 적십자 장이 있어요.
봉사활동이 무보수에 자발적 마음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사실상 회원들이 인정받고 보상받을 수 있는 게 별로 없잖아요. 회비 내고 시간 내서 봉사하는데 적십자에서 해주는 건 봉사시간 인정 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적십자 장을 모든 회원들에게 다 해주는 게 아니고 몇십 년 이상 하면서 어느 정도 시간 되고 지대한 분에 대해서는 적십자 장으로 해드리고 우리 도협의회에서는 적십자 봉사원이 돌아가시면 적십자 장은 아니지만 관포를 덮어드려요. 그러고 아침에 나갈 때 적십자 봉사원들이 양옆에 도회를 해서 가실 때 해주고 있어요.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적십자 의인 故 김대주님 추모식
(사진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주도협의회)
봉사활동하면서 본인이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도 있지만 자식들이 보기에는 부모가 맨날 봉사하러 간다고 하는데 돌아가시고 아무것도 없으면 좀 그렇잖아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봉사회에서 열심히 활동 해주신 분들을 위해 이렇게 하는 게 돌아가신 분께, 상주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것 같아요. 이번에 60대 초반 되신 분이 돌아가셨는데 그렇게 하니까 그 자식들이 오열하면서 막 고맙다고 하셨거든요. 그런 거 할 때는 우리가 뿌듯합니다.

적십자 봉사 활동 이후 주변을 세심하게 돌아보게 되었고,
보는 시야가 달라져서 삶이 행복하다는
적십자 봉사회 제주도협의회 김태철 회장님을 비롯한 적십자 봉사회의
무궁무진한 봉사 활동이 즐겁게 이어지기를 바라봅니다.
-자원봉사 홍보기자단 양윤화 기자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이모저모"
제주도협의회 김태철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더불어 사는 삶,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현장을 기록하는
자원봉사 홍보기자단 양윤화 입니다.
청명한 하늘, 옷깃을 여미는 가을바람을 타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주도 협의회 김태철 회장님을 만나고 왔어요.
적십자 봉사원은 적십자 운동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합니다.
단위봉사회와 협의회로 소속되어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 단체입니다.
주요활동으로 구호활동, 희망풍차 활동, 취약계층 지원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제주도 협의회장님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김태철 회장
Q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적십자 봉사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한적십자사가 재난구호복지 기관이잖아요. 저희는 그 기관에서 재난이 일어나는 상황이라든가 노인복지, 환경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체가 바로 대한적십자 봉사회 제주도협의회입니다. 제주도 협의회는 제주시 협의회, 서귀포시 협의회로 되어 있어요. 제주도에 총 73개 봉사단체가 있습니다. 봉사회 인원은 1,800명 정도이고 거기에 RCY 다 하다 보면 한 3천 명 정도 됩니다.
Q 회장님은 적십자 봉사회 활동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제가 처음에 봉사를 하게 된 동기는 돌아가신 김대주 우리 역대 회장님이 계셨어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다니면서 알게 된 분이에요. 그분이 이제 봉사 한번 해볼 생각이 없냐고 하시길래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 보겠습니다 해서 그때부터 발을 들이는 된 게 거의 30년 되어갑니다.
Q 적십자 봉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던데,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처음 시작했던 거는 노인복지 쪽으로 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장애인 관련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했어요. 제가 처음 봉사활동 시작했을 때는 노인회관 가서 놀아주고 말벗 해드리는 활동이었어요. 그다음에 했던 활동은 남원에 있는 장애인 시설인 살레시오의 집이었어요. 처음에는 그분들 하고 같이 말벗도 해주고 목욕도 시켜주었어요. 그런데 목욕 봉사는 전문가가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가 해보니까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 후, 식사 보조 해주고 말벗 해주었어요. 처음 갔을 때 한 분이 갑자기 저에게 달려와서 너무 놀라 도망갔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잘 모르니까 겁이 났고, 나중에 조금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까 사람들이 순수한 걸 알게 되었어요. 사람이 그리우니까 막 반가워서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국립제주 호국원 묘역 청결봉사 (사진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주도협의회)
그리고 청암재활원, 평화양로원, 국립제주 호국원 묘역 가꾸기 결연 봉사 연 3회, 산불 대비 ‘물모이’ 활동, 환경이 대두되다 보니까 비가 많이 오거나 태풍 올 때 되면 배수로관 청소, 환경 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제주바당 만들어 보자라는 취지에서 해안가에 밀려온 해초들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바다 정화 활동,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농작물 수확 인력이 부족하여 일손이 많이 모자라는 상황이라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표선해수욕장 파래 정화 활동 (사진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주도협의회)
환경정화 봉사활동 (사진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주도협의회)
Q 지난번 보니까 故 김대주님께서 적십자장으로 장례를 치르셨잖아요? 적십자장은 어떤건가요?
적십자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분은, 봉사활동이 1만 5천 시간 이상 되면서 임원활동이나 기관 공로를 한 분들이 돌아가실 때 적십자 장으로 해드렸어요. 지금까지 제주에서는 한림공원 창업하신 송봉규 회장님을 비롯하여 세 분이 적십자장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현재 불교단체 붇다에서는 다장이라고 해주고, 로타리클럽에서는 로타리장, 나이원스에서는 나이스 장 그런 식으로 해주듯이 적십자에서도 봉사회원들을 위한 적십자 장이 있어요.
봉사활동이 무보수에 자발적 마음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사실상 회원들이 인정받고 보상받을 수 있는 게 별로 없잖아요. 회비 내고 시간 내서 봉사하는데 적십자에서 해주는 건 봉사시간 인정 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적십자 장을 모든 회원들에게 다 해주는 게 아니고 몇십 년 이상 하면서 어느 정도 시간 되고 지대한 분에 대해서는 적십자 장으로 해드리고 우리 도협의회에서는 적십자 봉사원이 돌아가시면 적십자 장은 아니지만 관포를 덮어드려요. 그러고 아침에 나갈 때 적십자 봉사원들이 양옆에 도회를 해서 가실 때 해주고 있어요.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적십자 의인 故 김대주님 추모식
(사진제공.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주도협의회)
봉사활동하면서 본인이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도 있지만 자식들이 보기에는 부모가 맨날 봉사하러 간다고 하는데 돌아가시고 아무것도 없으면 좀 그렇잖아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봉사회에서 열심히 활동 해주신 분들을 위해 이렇게 하는 게 돌아가신 분께, 상주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것 같아요. 이번에 60대 초반 되신 분이 돌아가셨는데 그렇게 하니까 그 자식들이 오열하면서 막 고맙다고 하셨거든요. 그런 거 할 때는 우리가 뿌듯합니다.
적십자 봉사 활동 이후 주변을 세심하게 돌아보게 되었고,
보는 시야가 달라져서 삶이 행복하다는
적십자 봉사회 제주도협의회 김태철 회장님을 비롯한 적십자 봉사회의
무궁무진한 봉사 활동이 즐겁게 이어지기를 바라봅니다.
-자원봉사 홍보기자단 양윤화 기자님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