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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선한 이웃 인터뷰> 문상수 자원봉사자

2025-07-04
조회수 395



아래의 내용은
더불어 사는 삶,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알리는
제주시자원봉사센터 홍보파트너 양윤화님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선한 이웃 인터뷰> 문상수 자원봉사자


20여 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문상수 노형 주민자치위원장님을 만나 뵙고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봉사활동은 언제부터 하셨는지? 계기가 있었나요?
A. 안녕하세요. 현재 노형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상수입니다. 20여 년 전쯤 각 동에 복지위원제도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남성 1명, 여성 1명으로 동장님 추천으로 선임되었습니다. 그 활동을 계기로 취약계층이나 복지 사각지대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주민자치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요?
 A.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을 25년 정도 하면서 재범 가능성이 낮은 청소년 범죄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상담을 실시하며 재범방지를 위한 선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검찰청에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에피소드도 많습니다. 한 번은 조정절차를 마치고 운전하고 나오는데, 가해자가 흥분된 상태로 차량 앞에 멈춰 서서 당황한 적도 있습니다. 신변에 위험을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애월읍에서 활동하는 단체 ‘사랑의 삼고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사랑의 삼고리’ 봉사활동을 롤모델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6년을 하면서 사회보장 대상자 발굴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 추진 및 자원발굴로 동 관내 업체 및 장학금전달, 집수리, 독거어르신 반찬 만들기 사업, 강박가정 물건정리, 효도관광 등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2017년에는 노형동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으로 구성된 윈도우 오케스트라를 창단했습니다🎶  해병대 9 여단 군악대의 재능기부로 매주 일요일 오전에 주민센터에서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지역 행사에 공연을 하였습니다🎤 특히 추자도에서 추자사랑 음악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모임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지금은 유명무실된 상태입니다.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음악을 접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보다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뿌듯합니다.
 
  
Q. 봉사활동을 하시면서 달라진 점도 많겠지만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했을 것 같아요.
 A.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100세가 넘으신 독거 어르신 집을 방문했을 때 너무 외롭고 쓸쓸해서 죽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 개인적으로 아들과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점이 가장 뿌듯합니다. 저의 아들이 중. 고등학교 때 엇나가는 건 아닌지 불안해서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묵묵히 참고 바라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봉사를 다니면서 쌓인 내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하면서도 도와줄 분들이 많다는 생각에 더 적극적으로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습니다🌟 
 
  
Q. 봉사를 하면서 아쉬운 점이나 봉사를 하려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세요?
 A. 봉사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어려운 이웃을 만났을 때 먼저 손 내밀어 잡아주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정부 기관이나 많은 단체, 개인들이 끊임없이 봉사하고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더 세세하게 구석구석 살펴서 도움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전문적인 봉사활동이 필요한 곳은 전문가를 중심으로 투입해야 할 것입니다. 예전에 요양원 목욕 봉사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일반 봉사자들이 목욕 봉사에서 곤란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전문가의 교육을 받고 진행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즐겁게 하시고 있는 분이라 에너지가 넘쳐 보였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다음에도 다양한 봉사 소식 전해 드릴게요~~💕 





-제주시자원봉사센터 홍보파트너 양윤화님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