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제주시 자원보사 명예의 전당 "반짝 반짝 작은 손"
제주소방서직할여성의용소방대 오의합 후보자 인터뷰
글 사진 유명숙
안녕하세요~ 제주시자원봉사센터입니다~
오늘은 제주소방서직할여성의용소방대 오의합 후보자 인터뷰를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오의합입니다. 2003년 가족봉사를 시작으로 현재는 제주 소방서직할 여성의용 소방대 대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Q 자원봉사 시작하게 된 계기 또는 동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딸 아이가 9개월 때 희귀병(구루병) 판정을 받았어요. 7년동안 서울대학병원에 다니면서 치료하여 완치판정을 받았어요. 희귀병이 그렇게 많다는 걸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환자가족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위안을 받았고, 도움을 참 많이 받았어요.
완치판정을 받고나서 우리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보자 생각하였습니다. 아는 지인이 장애인이 있기도 하니 이왕이면 그쪽으로 해 보자 하여 제주장애인요양원을 알아보고 일곱 살, 다섯 살 아이 데리고 남편과 함께 가족봉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Q 현재 하고 있는 활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
제주장애인요양원에서 월 1~2회 장애인 활동보조, 식사보조,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중증장애인이예요. 혼자서는 밥을 먹을 수도, 양치질을 할 수도 없는 상태여서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처음에 봉사활동 시작할 때 애기였는데 지금은 성인이 되었어요.
가서 보면 정말 마음이 짠해요. 외면할 수가 없어요. 다른데 봉사 다녀온 것보다 그곳에 다녀오면 마음이 더 편안하고 뿌듯합니다.물품지원을 하거나 추석 때 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할 경우에도 이곳을 가장 먼저 챙기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렇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합니다.
제주 소방서 직할 여성 의용소방대 활동인데요, 재난현장 출동 및 소외계층 안전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2008년 8월부터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했어요. 화재현장에서 교통통제, 소방관의 업무지원, 소방대원들 휴식시간에 간식제공 등 일선에서 화재를 진압하지는 못하지만 소방대원들이 원활하게 화재진압을 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의용소방대에서 하는 일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지역 내 문화 행사장에서 심폐소생술 부스운영은 기본적으로 해야 합니다. 기동복 착용 등 복장을 철저히 하고 출동하여 관할구역 전통시장(서문시장, 동문시장, 보성시장, 칠성통)에 주 1회 2인 1조로 순찰을 하면서 소방장비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을 합니다.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소방서에 요청 들어온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가스점검도 해 드리고, 말벗도 되어 드리는 활동으로 이도지역 14가구는 월 1회 방문하는데요, 어르신들이 반기면서 손잡고 안 놓아주고 이것저것 다 꺼내 주시면서 먹고 가라하고, 그분들 보면 사람이 그리운 거 같아요. 부모 같기도 하고 미래의 내 모습 같기도 하고요.
거동불편 저소득 노인 식재료 배달지원은 건입동 11곳에 주 1회 매주 수요일에 방문합니다.
저희들은 요청이 들어오면 가리지는 않고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방충망 교체를 해 드린 적도 있어요.
Q 자원봉사를 하면서 본인이 가진 재능,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저는 재능은 없는 것 같은데, 추진력은 있습니다. 14년 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다져진 탄탄한 노하우가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평범한 건 싫어요. 그래서 자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단 한 번 해보자 이런 편이예요. 지난 10월에도 시민복지타운에서 아이들과 부모님이 같이 할 수 있는 안전체험한마당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제주소방서 직할여성 의용소방대 단독으로 해 보았는데요, 심폐소생술 체험, 지진체험, 소방관체험, 사다리차 체험 등 일상에서 접해 볼 수 없는 체험프로그램과 풍선아트, 타투, 등 일반 체험프로그램 6~7가지 선정하여 크게 한 번 해보자 했습니다. 아이들도 엄마들도 어찌나 좋아하던지, 내년에도 또 해달라고 요청을 하셨어요. 실생활에 유익한 안전체험을 통하여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 행사가 끝나고 저희들도 많이 뿌듯했습니다
Q 단체를 창단한 경험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2008년도에 ‘청년불자회’를 만들어서 13년동안 영가들을 위한 음성공양을 한 적이 있습니다. 불교합창단으로 활동하며 음성공양을 하고, 일손이 부족한 절에 가서 일손을 덜어드리는 봉사도 하였습니다.
Q 자원봉사 활동에서 협업한 사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청년불자회 활동할 때였어요. 정실에 있는 해역사(군부대)에 월 1회 수요일에 햄버거 봉사를 했는데 처음에는 30개로 시작하여 계속 늘어나게 되면서 저희들 주머니 사정도 인색해지는 경험도 했습니다. 대각사 스님과의 인연으로 군부대에는 스님이 평생동안 국수를 제공해 주신다고 하시면서 국수를 비롯하여 초코파이, 과자, 과일 들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대각사에서는 지금도 연 200포대씩 쌀을 기부해 주셔서 제주장애인요양원을 비롯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5년전부터 시작된 협업 사례도 있습니다. ‘(사)나누며 하나되기’는 서울에 본사가 있어요.
코로나 때였어요. 우연히 마스크 필요하냐고 하시는 거예요. 그때는 마스크 구하기가 정말 힘들 때였거든요. 성인용 마스크 1만장을 받아서 도내 곳곳에 드릴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용 마스크 20만장을 받아서 제주도 전체 어린이집에 제공했어요. 연 1억원 상당의 도움을 매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의 경우는 물류비가 들어가잖아요, 그 물류비를 다 감당하면서까지 제주에 도움을 주고 있으니 저희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하지요.
겨울 김장김치 나눔 봉사 협업도 있어요. 이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같이 김장을 합니다. 4일전부터 모여서 재료를 손질하고, 육수 끓여내고 100% 수제로 하다 보면 “허리가 남아나지 않는다, 양념도 사다가 하면 좋을 텐데 우리가 왜 이 고생을 사서 하느냐” 말을 하기도 합니다만 그러면서도 우리가 조금 더 고생하면 어르신들께 김치 한 포기라도 더 갈 수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하자 서로를 다독이며 합니다. 자기일처럼 모두들 열심히 도와줍니다.
Q 봉사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태도나 역량에서 변화를 느낀 경험을 말씀해주세요.
솔선수범해야 된다는 마음이 강해졌어요, 지금은 리더 역할을 하다 보니 본보기가 되어야 하니까 행동하나, 말투하나 조심해야 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하잖아요.원거리로 나갈 때 저는 항상 집에서 도시락을 챙겨갑니다.
행사 끝나고 둘러앉아 밥을 같이 먹으면서 그날 있었던 일들에 대해 얘기도 나누고 서로의 수고로움도 공유합니다. 반찬은 없어도 집에서 먹는 거 가져가도 밖에서는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같이 봉사나간 회원들이 완전 좋아해요. 재미있게 하니까 봉사자체가 즐거운 거 같아요. 에너지가 소모되는 게 아니라 저절로 충전된다고 모두들 얘기합니다.
Q 봉사활동을 통해 달라진 점이 있나요?
달라진 점은 “열심히 살자” 입니다. 봉사하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있어요. “내가 움직일 수 있고 봉사할 수 있는 건강함을 가진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데 게을리하면 안되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 어렸을 때 장애인 요양원 봉사하고 집에 올 때면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하더라구요. 그 아이들이 자라서 지금은 “그때의 경험이 참 고맙다, 엄마 아빠가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을 하는 거 예요. 아이들 한테 본보기가 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죠.
Q 기억에 남는 사람 한 사람을 꼽으라면 누구인가요?
이도2동에 어르신인데요, 홍시 두개를 주시는 거예요. 이거 먹으라고, 제가 볼 때는 어르신이 안 먹고 놔둔 거 같았어요. 뭐 라도 주고 싶은 거죠. 저희가 가면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아요. 사람의 온기가 그리우신 거예요. 언제 또 올 거냐고, 달력에 표시를 하십니다. 한달이 기다려 진다고, 조금만 더 있다가 가라고 하시는 거 뿌리치고 나올 때는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Q 가족 또는 사회, 주변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남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많이 도와주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남편은 현재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활동하고 있기도 해요. 제가 열심히 활동할 수 있게 용기 있는 말도 많이 해 주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Q 내가 생각하는 자원봉사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행복입니다.
남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많이 도와주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남편은 현재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활동하고 있기도 해요.
제가 열심히 활동할 수 있게 용기 있는 말도 많이 해 주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제주시자원봉사센터입니다~
오늘은 제주소방서직할여성의용소방대 오의합 후보자 인터뷰를들어보겠습니다~
Q 자원봉사 시작하게 된 계기 또는 동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딸 아이가 9개월 때 희귀병(구루병) 판정을 받았어요. 7년동안 서울대학병원에 다니면서 치료하여 완치판정을 받았어요. 희귀병이 그렇게 많다는 걸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환자가족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위안을 받았고, 도움을 참 많이 받았어요.
완치판정을 받고나서 우리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보자 생각하였습니다. 아는 지인이 장애인이 있기도 하니 이왕이면 그쪽으로 해 보자 하여 제주장애인요양원을 알아보고 일곱 살, 다섯 살 아이 데리고 남편과 함께 가족봉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Q 현재 하고 있는 활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
제주장애인요양원에서 월 1~2회 장애인 활동보조, 식사보조,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중증장애인이예요. 혼자서는 밥을 먹을 수도, 양치질을 할 수도 없는 상태여서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처음에 봉사활동 시작할 때 애기였는데 지금은 성인이 되었어요.
가서 보면 정말 마음이 짠해요. 외면할 수가 없어요. 다른데 봉사 다녀온 것보다 그곳에 다녀오면 마음이 더 편안하고 뿌듯합니다.물품지원을 하거나 추석 때 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할 경우에도 이곳을 가장 먼저 챙기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렇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합니다.
제주 소방서 직할 여성 의용소방대 활동인데요, 재난현장 출동 및 소외계층 안전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2008년 8월부터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했어요. 화재현장에서 교통통제, 소방관의 업무지원, 소방대원들 휴식시간에 간식제공 등 일선에서 화재를 진압하지는 못하지만 소방대원들이 원활하게 화재진압을 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의용소방대에서 하는 일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지역 내 문화 행사장에서 심폐소생술 부스운영은 기본적으로 해야 합니다. 기동복 착용 등 복장을 철저히 하고 출동하여 관할구역 전통시장(서문시장, 동문시장, 보성시장, 칠성통)에 주 1회 2인 1조로 순찰을 하면서 소방장비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을 합니다.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소방서에 요청 들어온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가스점검도 해 드리고, 말벗도 되어 드리는 활동으로 이도지역 14가구는 월 1회 방문하는데요, 어르신들이 반기면서 손잡고 안 놓아주고 이것저것 다 꺼내 주시면서 먹고 가라하고, 그분들 보면 사람이 그리운 거 같아요. 부모 같기도 하고 미래의 내 모습 같기도 하고요.
거동불편 저소득 노인 식재료 배달지원은 건입동 11곳에 주 1회 매주 수요일에 방문합니다.
저희들은 요청이 들어오면 가리지는 않고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방충망 교체를 해 드린 적도 있어요.
Q 자원봉사를 하면서 본인이 가진 재능,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저는 재능은 없는 것 같은데, 추진력은 있습니다. 14년 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다져진 탄탄한 노하우가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평범한 건 싫어요. 그래서 자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단 한 번 해보자 이런 편이예요. 지난 10월에도 시민복지타운에서 아이들과 부모님이 같이 할 수 있는 안전체험한마당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제주소방서 직할여성 의용소방대 단독으로 해 보았는데요, 심폐소생술 체험, 지진체험, 소방관체험, 사다리차 체험 등 일상에서 접해 볼 수 없는 체험프로그램과 풍선아트, 타투, 등 일반 체험프로그램 6~7가지 선정하여 크게 한 번 해보자 했습니다. 아이들도 엄마들도 어찌나 좋아하던지, 내년에도 또 해달라고 요청을 하셨어요. 실생활에 유익한 안전체험을 통하여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 행사가 끝나고 저희들도 많이 뿌듯했습니다
Q 단체를 창단한 경험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2008년도에 ‘청년불자회’를 만들어서 13년동안 영가들을 위한 음성공양을 한 적이 있습니다. 불교합창단으로 활동하며 음성공양을 하고, 일손이 부족한 절에 가서 일손을 덜어드리는 봉사도 하였습니다.
Q 자원봉사 활동에서 협업한 사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청년불자회 활동할 때였어요. 정실에 있는 해역사(군부대)에 월 1회 수요일에 햄버거 봉사를 했는데 처음에는 30개로 시작하여 계속 늘어나게 되면서 저희들 주머니 사정도 인색해지는 경험도 했습니다. 대각사 스님과의 인연으로 군부대에는 스님이 평생동안 국수를 제공해 주신다고 하시면서 국수를 비롯하여 초코파이, 과자, 과일 들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대각사에서는 지금도 연 200포대씩 쌀을 기부해 주셔서 제주장애인요양원을 비롯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5년전부터 시작된 협업 사례도 있습니다. ‘(사)나누며 하나되기’는 서울에 본사가 있어요.
코로나 때였어요. 우연히 마스크 필요하냐고 하시는 거예요. 그때는 마스크 구하기가 정말 힘들 때였거든요. 성인용 마스크 1만장을 받아서 도내 곳곳에 드릴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용 마스크 20만장을 받아서 제주도 전체 어린이집에 제공했어요. 연 1억원 상당의 도움을 매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의 경우는 물류비가 들어가잖아요, 그 물류비를 다 감당하면서까지 제주에 도움을 주고 있으니 저희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하지요.
겨울 김장김치 나눔 봉사 협업도 있어요. 이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같이 김장을 합니다. 4일전부터 모여서 재료를 손질하고, 육수 끓여내고 100% 수제로 하다 보면 “허리가 남아나지 않는다, 양념도 사다가 하면 좋을 텐데 우리가 왜 이 고생을 사서 하느냐” 말을 하기도 합니다만 그러면서도 우리가 조금 더 고생하면 어르신들께 김치 한 포기라도 더 갈 수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하자 서로를 다독이며 합니다. 자기일처럼 모두들 열심히 도와줍니다.
Q 봉사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태도나 역량에서 변화를 느낀 경험을 말씀해주세요.
솔선수범해야 된다는 마음이 강해졌어요, 지금은 리더 역할을 하다 보니 본보기가 되어야 하니까 행동하나, 말투하나 조심해야 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하잖아요.원거리로 나갈 때 저는 항상 집에서 도시락을 챙겨갑니다.
행사 끝나고 둘러앉아 밥을 같이 먹으면서 그날 있었던 일들에 대해 얘기도 나누고 서로의 수고로움도 공유합니다. 반찬은 없어도 집에서 먹는 거 가져가도 밖에서는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같이 봉사나간 회원들이 완전 좋아해요. 재미있게 하니까 봉사자체가 즐거운 거 같아요. 에너지가 소모되는 게 아니라 저절로 충전된다고 모두들 얘기합니다.
Q 봉사활동을 통해 달라진 점이 있나요?
달라진 점은 “열심히 살자” 입니다. 봉사하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있어요. “내가 움직일 수 있고 봉사할 수 있는 건강함을 가진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데 게을리하면 안되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 어렸을 때 장애인 요양원 봉사하고 집에 올 때면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하더라구요. 그 아이들이 자라서 지금은 “그때의 경험이 참 고맙다, 엄마 아빠가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을 하는 거 예요. 아이들 한테 본보기가 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죠.
Q 기억에 남는 사람 한 사람을 꼽으라면 누구인가요?
이도2동에 어르신인데요, 홍시 두개를 주시는 거예요. 이거 먹으라고, 제가 볼 때는 어르신이 안 먹고 놔둔 거 같았어요. 뭐 라도 주고 싶은 거죠. 저희가 가면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아요. 사람의 온기가 그리우신 거예요. 언제 또 올 거냐고, 달력에 표시를 하십니다. 한달이 기다려 진다고, 조금만 더 있다가 가라고 하시는 거 뿌리치고 나올 때는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Q 가족 또는 사회, 주변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남편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많이 도와주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남편은 현재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활동하고 있기도 해요. 제가 열심히 활동할 수 있게 용기 있는 말도 많이 해 주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Q 내가 생각하는 자원봉사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