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제주시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 "반짝 반짝 작은 손"
용담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영만 후보자 인터뷰
글 사진 김다희
안녕하세요~ 제주시자원봉사센터입니다~
오늘은 용담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영만 후보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용담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고있는 최영만입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대한민국 자원봉사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여러 상을 받았지만, 최근 심정지로 쓰러진 분의 생명을 구해서 받은 하트세이버 상이 가장 기억에 남고, 무엇보다 값진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Q. 자원봉사 시작 계기 또는 동기가 있으신가요?
A.20년 전, 98년도에 제주로 내려오면서 지역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주민자치위원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분과에서
365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매일(365일) 100원씩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시작했어요. 그 때부터 자연스럽게 자원봉사는 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Q. 현재 하고 있는 활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용담1동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두 번은 시장의 상인들이 나누어주는 것을 취약계층 가정에게 배달하고, 똑똑똑 사업을 통해 주3회 대면방문, 전화를 수시로 하면서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Q. 어떤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자원봉사 활동 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나요?
A.정부의 복지제도는 항상 한계가 있습니다. 매년 담당자가 바뀌고 정책의 공백이 생기기도 하죠. 저는 그러한 격차를 채워주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와 복지자원을 발굴하여 고립된 가구가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서적 외로움을 채워줌으로써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주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Q.자원봉사에 참여하면서 본인이 가진 재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저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약계층에 놓인 분들이 이전에 사업을 했던 경험이나 잘하는 것을 사회 안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이런 연결을 통해 사회의 벽을 허물어주려고 노력합니다.
Q. 자원봉사 단체(동아리)를 창단한 경험이 있거나 또는 단체(동아리)내에서 어떤 역할을 주로 담당하고 있나요?
A.이전에 행정업무를 했던 경험으로 행정적 지원이나 공모사업의 신청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주민참여예산을 확보해 자원봉사 사업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잘되었던 사업은 고팡(곳간)으로, 주민센터 지하에 공간을 두고 집이나 단체에서 후원물품, 쌀을 기부하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용담 1동에서 시작된 사업이 사례발표를 통해 제주도 전 지역, 육지까지 확산되었습니다.
Q. 자원봉사 활동에서 협업한 사례 또는 소통과 협의가 이루어졌던 경험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적십자사와 꿈틀 봉사단과 협업합니다. 꿈틀봉사단은 청소년 공부방에서 봉사단을 만들어 경로당의 어르신들과 음식 만들기나 문화체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용담1동은 지역 자원은 많지 않지만 공동체는 잘 엮어져있는 곳이라 자부합니다.
Q. 봉사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태도나 기술, 역량에서 변화를 느낀 경험이 있나요? 기억에 남는 활동(사람)이 있는지요?
A.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드림찬사업’입니다. 취약계층에게 한 달에 두 번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저금통을 함께 나누어주었습니다. 작은 잔돈이라도 나누며 저축하는 습관, 그리고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다는 자조적인 마인드를 갖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모인 잔돈들은 떡국떡으로 만들었고 저금통을 낸 분들의 이름을 붙여서 이웃들에게 나누어주었어요. 어려운 사람이 다른 사람들 돕는다는 경험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고 그 분들에게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Q. 지속적인 자원봉사로 현장 참여자(대상자, 협조기관 등)들의 변화가 이루어졌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A.자조모임을 통해 밝아진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해요. 처음 만났을땐 무너져가는 집과 쓰레기도 가득하고 삶의 의욕이 없어보였던 분들이 정기적인 모임과 상담을 통해 마음을 열고 몸과 마음이 정돈되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러한 변화들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Q. 봉사활동을 통해 달라진 점이나 새롭게 깨달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봉사활동은 어릴때부터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배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려면 단순히 시간을 내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 철학적 사고도 필요한데요. 저의 아이들에게도 계속해서 알려주면서 자원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방향 또는 이슈(사회문제 등)로 활동에 참여하고 싶나요?
A.함께 나누는 일은 멤버쉽과 리더십의 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 단체는 많지만, 실질적인 활동을 하는 기관은 많지 않은데요. 개인의 눈높이를 낮추고 주변을 둘러보는 지역돌봄이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용담1동에서 천원밥집을 운영하면서 편하게 따뜻한 밥 한끼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취약계층을 돕는 봉사활동은 물질적인 보상은 없지만, 그 속에서 위안와 보람을 얻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빈익빈부익부와 상대적인 박탈감이 커지고 있어요.
가진 사람이 나누는 사회, 그리고 시민사회단체의 역량 강화를 통해 자원봉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따듯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제주시자원봉사센터입니다~
오늘은 용담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영만 후보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자원봉사 시작 계기 또는 동기가 있으신가요?
A.20년 전, 98년도에 제주로 내려오면서 지역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주민자치위원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분과에서
365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매일(365일) 100원씩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시작했어요. 그 때부터 자연스럽게 자원봉사는 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Q. 현재 하고 있는 활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용담1동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두 번은 시장의 상인들이 나누어주는 것을 취약계층 가정에게 배달하고, 똑똑똑 사업을 통해 주3회 대면방문, 전화를 수시로 하면서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Q. 어떤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자원봉사 활동 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나요?
A.정부의 복지제도는 항상 한계가 있습니다. 매년 담당자가 바뀌고 정책의 공백이 생기기도 하죠. 저는 그러한 격차를 채워주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와 복지자원을 발굴하여 고립된 가구가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서적 외로움을 채워줌으로써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주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Q.자원봉사에 참여하면서 본인이 가진 재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저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약계층에 놓인 분들이 이전에 사업을 했던 경험이나 잘하는 것을 사회 안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이런 연결을 통해 사회의 벽을 허물어주려고 노력합니다.
Q. 자원봉사 단체(동아리)를 창단한 경험이 있거나 또는 단체(동아리)내에서 어떤 역할을 주로 담당하고 있나요?
A.이전에 행정업무를 했던 경험으로 행정적 지원이나 공모사업의 신청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주민참여예산을 확보해 자원봉사 사업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잘되었던 사업은 고팡(곳간)으로, 주민센터 지하에 공간을 두고 집이나 단체에서 후원물품, 쌀을 기부하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용담 1동에서 시작된 사업이 사례발표를 통해 제주도 전 지역, 육지까지 확산되었습니다.
Q. 자원봉사 활동에서 협업한 사례 또는 소통과 협의가 이루어졌던 경험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적십자사와 꿈틀 봉사단과 협업합니다. 꿈틀봉사단은 청소년 공부방에서 봉사단을 만들어 경로당의 어르신들과 음식 만들기나 문화체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용담1동은 지역 자원은 많지 않지만 공동체는 잘 엮어져있는 곳이라 자부합니다.
Q. 봉사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태도나 기술, 역량에서 변화를 느낀 경험이 있나요? 기억에 남는 활동(사람)이 있는지요?
A.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드림찬사업’입니다. 취약계층에게 한 달에 두 번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저금통을 함께 나누어주었습니다. 작은 잔돈이라도 나누며 저축하는 습관, 그리고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다는 자조적인 마인드를 갖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모인 잔돈들은 떡국떡으로 만들었고 저금통을 낸 분들의 이름을 붙여서 이웃들에게 나누어주었어요. 어려운 사람이 다른 사람들 돕는다는 경험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고 그 분들에게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Q. 지속적인 자원봉사로 현장 참여자(대상자, 협조기관 등)들의 변화가 이루어졌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A.자조모임을 통해 밝아진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해요. 처음 만났을땐 무너져가는 집과 쓰레기도 가득하고 삶의 의욕이 없어보였던 분들이 정기적인 모임과 상담을 통해 마음을 열고 몸과 마음이 정돈되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러한 변화들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Q. 봉사활동을 통해 달라진 점이나 새롭게 깨달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봉사활동은 어릴때부터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배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려면 단순히 시간을 내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 철학적 사고도 필요한데요. 저의 아이들에게도 계속해서 알려주면서 자원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방향 또는 이슈(사회문제 등)로 활동에 참여하고 싶나요?
A.함께 나누는 일은 멤버쉽과 리더십의 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 단체는 많지만, 실질적인 활동을 하는 기관은 많지 않은데요. 개인의 눈높이를 낮추고 주변을 둘러보는 지역돌봄이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용담1동에서 천원밥집을 운영하면서 편하게 따뜻한 밥 한끼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