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들과 함께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기술봉사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노후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던 가정이었습니다. 당시 보일러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그대로 사용했다면 연탄가스 누출로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직원들과 힘을 모아 보일러를 교체하고 안전점검까지 실시하면서, 작은 기술과 노력으로도 누군가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때가 제가 봉사활동 중 가장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무료 급식소 봉사를 갔던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한 할아버님께서 추운 날 주변에 계속 맴돌기만 하시고 쉽게 다가오시지 못하다가 결국엔 제가 한 눈 판 사이 사라지셔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계속 마음이 쓰였던 기억이 아직도 있네요. 도움을 받고 싶어도 선뜻 말 하기 어려운 상황이셨던 것 같아 더욱 찝찝해요.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만이 아닌 도움이 필요한 분들 모두가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고 새삼 느꼈어요.
여러 봉사활동을 하면서 항상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특히 헌혈 캠페인이나 혈액 부족 소식을 접할 때 그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활동이기 때문에 누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가장 빠르고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년 연속으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는 하천 청소 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참여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하천 오염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쓰레기가 쌓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호 종료 아동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적 울타리'
만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을 떠나야 하는 아이들은 매년 수천 명에 달합니다. 정부의 지원금이 나오긴 하지만, '기댈 어른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공포는 돈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긴급한 이유: 이 시기에 사기를 당하거나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필요한 손길: 거창한 후원보다 사회 생활의 요령을 알려주는 '인생 멘토' 한 명이 이 아이들의 평생을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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