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 사서를 꿈꾸는 어린이 북큐레이터
🌟 “별.사.단” 🌟
안녕하세요!
더불어 사는 삶,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현장을 기록하는
제주시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단 김다희입니다.
도서관의 필수적 존재인 사서,
사서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모여 4주간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름도 별처럼 반짝이는 ‘별이 내리는 숲’의 강지원 사서님과
함께한 별사단 1기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따스한 봄날의 제주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
Q. “별사단”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강지원 사서 : 방학을 맞이해 신규로 구상하게 된 프로그램입니다. 별숲을 찾는 어린이들이 단순히 대출, 반납만 하기보다 직접 사서가 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어요. 올해 겨울방학인 2월부터 1기를 기획하게 되었고 매년 2월, 8월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Q. “별사단”이라는 이름이 독특하고 이쁜데요, 어떤 뜻이 있나요?
강지원 사서 : 처음 이름은 “어린이 사서 학교” 였는데 진부하고 임팩트가 없는 느낌이었어요. 몇 날 며칠의 고심 끝에 ‘별’이 내리는 숲의 ‘별’+도서관의 어린이 ‘사’서의 ‘사’+‘단’체의 ‘단’을 줄여서 “별사단”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Q. ‘별사단’이 1기였음에도 지원자가 많았다고 들었는데요. 선정 기준은 어땠나요?
강지원 사서 : 초등학교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별사단이었고요. 별사단을 선정하는데 큰 기준은 없었지만, 지원서에서 ‘사서’를 체험하고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면 모두 선정했어요. 처음 기획할 때는 10명을 예상했는데 한 명이라도 더 체험시켜 주고 싶다는 생각에 5명이나 더 뽑게 되어 총 15명의 별사단 1기가 모였습니다.


어린이 사서 봉사활동 ‘별사단’ 담당자 강지원 사서와의 인터뷰
Q. “별사단”은 무슨 봉사활동을 했나요?
강지원 사서 : 어린이들이 봉사를 통해 도서관과 친밀성을 맺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1주일에 한 번, 4주간 진행되었어요.
첫 번째 주는 15명의 아이들이 자기소개를 하고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별숲을 구석구석 탐방하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둘째 주에는 사서의 주된 업무인 헤진 책을 보수하는 일을 했어요. 어린이 도서관이다 보니 망가진 책들이 많은 데 숨겨진 다친 책들을 찾아 직접 보수용 테이프와 풀로 고쳐주는 작업을 했어요. 사서는 ‘책들의 의사’라고 설명해 줬더니 뿌듯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셋째 주에는 3월 주제인 ‘책가방’에 해당하는 책을 골라 동생들에게 추천하는 북큐레이션 활동을 해보았어요. 정말 어린이 사서가 된 것처럼 성심성의껏 책을 골라 추천서까지 작성해 주었어요.
넷째 주에는 그동안 했던 봉사들과 배운 내용을 돌아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수료증을 나누어주면서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좌) 헤진 책들을 골라 전용 테이프를 붙이는 책 보수 활동 / (우) 북큐레이션을 위한 책을 고르는 별사단 1기 어린이들


도서관을 이용하는 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을 골라읽고 추천서를 작성하는 북큐레이션 활동
Q. 북큐레이터로서 어떤 책을 골라주었나요?
👧별사단 1기 임수민(도련초 5학년) : <완두의 그림 학교>를 골랐어요. 그림체가 귀엽고 동생들이 보기 편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술가 완두가 차린 학교에 곤충들이 와서 수업받는 이야기인데요. 미술관에 견학을 다녀오니 곤충들의 그림이 발전하여 타란튤라가 뿌듯해하는 내용입니다. 동생들이 새 학기에 긴장되기도 하겠지만 학교라는 공동체에 가서 배우면 나아지고 성장하게 될 거예요. 새 학기를 맞이하는 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추천했습니다.
👦별사단 1기 김동휘(표선초 4학년) : <샌드위치 바꿔먹기>를 골랐어요. 샌드위치를 만들며 사이가 안 좋아진 두 친구가, 서로의 샌드위치를 나눠 먹으면서 화해하는 내용입니다. 학교에 가면 매일 다양하고 맛있는 급식이 나오고 소풍 가서 친구들이랑 도시락을 나눠먹는 재미가 있잖아요. 동생들도 맛있는 점심시간을 생각하며 새 학기를 기대했으면 좋겠어요.
👧 별사단 1기 김다온(표선초 4학년) : <걱정상자>를 골랐어요. 전 처음 입학할 때 걱정이 많았거든요. 새 학기에 들어가는 친구들이 이 책을 보고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었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했어요.


‘별사단 1기’로 활동한 어린이 친구들(임수민, 김동휘, 김다온)과 인터뷰
Q. 별사단 활동이 끝난 후 느낀 점?
👧 별사단 1기 임수민(도련초 5학년) : 책이 더 좋아졌고 도서관을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책을 보수하면서 뿌듯했고 책을 더 아끼게 되었어요. 사서 선생님의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이 느껴져 좋았어요.
👦 별사단 1기 김동휘(표선초 4학년) : 도서관은 책을 보고 대출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북큐레이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만날 수 있고요. 책을 더 많이 읽어서 또 추천해주고 싶어요!
👧 별사단 1기 김다온(표선초 4학년) : 도서관이랑 친해진 것 같고 더 자주 오게 돼요. 별사단 1기 친구들, 그리고 사서 선생님과 책 보면서 간식도 먹고 사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남겨서 행복했어요.


'별사단 1기' 참여 어린이들이 작성한 책 추천서
Q. 반응도 뜨거웠던 북큐레이션 활동! 기억에 남는 후기가 있나요?
강지원 사서 : 2월 활동이 끝나고 3월 한 달 동안 별숲 1층에 전시해 두었는데요.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아이들 손잡고 온 부모님들이 추천서를 읽어주며 책 읽어볼까? 권하기도 했고, 몇몇 학부모님은 별사단에 참여하는 절차를 물어보시기도 했어요. 제일 좋았던 점은, 활동했던 1기 아이들이 자신의 추천서 앞에서 사진 찍고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었죠!
Q. 별사단 1기, 그리고 계속될 별사단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강지원 사서 : 책을 골라주는 북큐레이션은 사서의 주 업무로 ‘정보 봉사‘라고도 하는데요. 책에 대해 알기 어려운 일반 시민들에게 좀 더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입니다. 단순히 체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는 정보를 나누는 일 또한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해요. 별사단 1기를 운영하면서 사서라는 직업에 큰 보람을 느꼈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활동이 힘들고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신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게 되어 기뻤어요. 봉사활동의 벽이 허물어지고 도서관에서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잘 참여해줘서 고맙고 중, 고등학생, 성인이 되어서도 “사서였다”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도서관을 이용했으면 좋겠어요.

쪼그만 손으로 책에 보수 테이프를 붙이고
삐뚤빼뚤 귀여운 글씨로 추천서를 작성하는 특별한 도서관 봉사활동.
봉사활동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봉사활동의 범위는 무한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인터뷰였습니다.
제주에 있는 아이들 모두가 사서에 대해 배우고
도서관에서 봉사하며 성장할 때까지,
🌟별.사.단은 계속됩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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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홍보기자단 김다희 기자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도서관 사서를 꿈꾸는 어린이 북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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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필수적 존재인 사서,
사서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모여 4주간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름도 별처럼 반짝이는 ‘별이 내리는 숲’의 강지원 사서님과
함께한 별사단 1기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따스한 봄날의 제주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
어린이 사서 봉사활동 ‘별사단’ 담당자 강지원 사서와의 인터뷰
(좌) 헤진 책들을 골라 전용 테이프를 붙이는 책 보수 활동 / (우) 북큐레이션을 위한 책을 고르는 별사단 1기 어린이들
도서관을 이용하는 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을 골라읽고 추천서를 작성하는 북큐레이션 활동
Q. 북큐레이터로서 어떤 책을 골라주었나요?
‘별사단 1기’로 활동한 어린이 친구들(임수민, 김동휘, 김다온)과 인터뷰
Q. 별사단 활동이 끝난 후 느낀 점?
'별사단 1기' 참여 어린이들이 작성한 책 추천서
쪼그만 손으로 책에 보수 테이프를 붙이고
삐뚤빼뚤 귀여운 글씨로 추천서를 작성하는 특별한 도서관 봉사활동.
봉사활동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봉사활동의 범위는 무한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인터뷰였습니다.
제주에 있는 아이들 모두가 사서에 대해 배우고
도서관에서 봉사하며 성장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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