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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콘텐츠반찬나눔으로 전하는 안부 '김양숙'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2023-11-21
조회수 299




안녕하세요😊

더불어 사는 삶,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현장을 기록하는

제주시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단 양윤화입니다💛



맑은 하늘 차창 밖에서 스며드는 선선한 가을바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제주시자원봉사센터로 향했다.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는 상냥한 직원들의 반가운 인사

작은나눔봉사회 김양숙 님과 만남이 시작되었다.


-김양숙 자원봉사자님 인터뷰 취재현장-



Q 작은나눔봉사회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작은나눔봉사회는 주로 반찬 나눔 활동을 하는 봉사단체입니다. 50~60명정도의 회원분들이 함께하고 계세요. 다들 일을 하고 계셔서 모든 회원분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진 않지만, 시간에 맞춰서 저희가 반찬 봉사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회원은  열다섯 명 정도 됩니다. 일이 바빠서 참석 못하시는 분들은 월회비를 내며 지원해주고 계세요.


-김양숙 자원봉사자님 인터뷰 취재현장-



Q 반찬나눔 지원대상은 어떻게 선정하고 활동은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나요?


  저희 회장님(작은나눔봉사회 김순섭 회장)께서 지역 주민센터나 사회복지단체에 연결해서  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거나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제주랑 신제주로 나눠서 현재 약 24가구 정도 지원하고 있어요. 반찬나눔 활동에 드는 비용은 봉사회 월회비로 충당하고 있죠.

 

활동은 부식거리를 전달하는 활동과 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활동 두 가지로 진행돼요. 부식거리는 매주 토요일 저희 회장님이랑 재무님이 장보고 가구별로 배분해 놓으면 봉사회 회원들이 나누어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해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반찬을 직접 만드는 활동은 월 1회 일요일  아침  6~7시쯤부터 시작해서 미리 준비해 둔 재료로 세 종류의 반찬을 만들어서 통에 담고 가방에 담아서 회원들이 직접 어르신들께 가져다 드리죠.

 

또 저희 봉사회에서는 회비는 반찬 봉사하는 데만 쓰고 다른 데 절대 쓰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해요. 제가 처음 만나서 인사드릴 때 그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다른 봉사회는 가면 회비 내서 봉사도 하고 밥도 먹고 여행도 하고 그러는데 우리는 그런 거 하나도 없다 그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근데 진짜 그렇게 하시더라고요.(웃음)  반찬나눔활동 외에 봉사회원들과 카페를 가거나 맛있는걸 먹을 때는 저희가 다 자비로 분담해서 활동하고 있어요.



Q 요즘 반찬봉사 많은 곳에서 하고 있는데 어떻게 활동하고 있나요?

 

  다른 봉사회에서도 반찬 봉사하는 데는 꽤 많다고 얘기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반찬 만들 때마다 좀 신경 쓰이긴 해요. 어르신들 대부분 틀니를 끼시다보니 음식 먹는데 아무래도 좀 신경이 많이 가잖아요. 딱딱한 거 먹는 것도 좀 걱정을 해야 되고 그리고 그렇다고 이게 말랑말랑한 것만 할 수도 없는 부분이고 그리고 어르신들일수록 더 좋은 음식, 단백질 이런 것도 이제 먹어야되니까 반찬 세 가지를 선별하고 매월 결정 하는 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주로 봉사회 임원분들이 이달에는 반찬을 뭐를 할 건지를 미리미리 의논하고 시장도 보면서 준비하고 있어요.




-김양숙 자원봉사자님 인터뷰 취재현장-



Q 봉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직장 다닐 때는 시간적인 여유도 그렇고 직장에 일이 많다보니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내는 형태로 봉사활동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오랜 직장생활로 몸이 안 좋아져서 일을 쉬게 되었어요. 그래서 일년 정도 병원 다니고 운동 다니고 하면서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던 중 아는 지인의 카카오톡에서 반찬 도시락 봉사활동 사진을 올린 거를 봤어요. 그래서 작은나눔봉사회 소개도 받고 회장님 만나서  실질적으로  몸을 쓰는 봉사는 그때부터 시작을 하게 됐고요.

 

봉사에 관심은 있었는데 솔직히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는 잘 몰랐어요. 주변에서 “김치봉사하는 데 있는데 혹시 너 같이 한번 따라가서 좀 한번 해볼래?” 이렇게 권유를 해주면 내가 어딘가에 가서 할 수 있는데  예전에는 자원봉사센터가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제가 봉사회 활동을 하면서 그제서야 센터가 있는 것도 알았어요. 그러니 특히 처음에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도 막연하게 어떻게 해야 되는지 방법적인거를 잘 몰랐던 것 같아요.

 


 

김양숙님은 제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강사단으로 활동하고 계신다.

강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2022년 자원봉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원봉사 경험담을 담은 오디오클립을 녹음하기도 했다.


오디오클립 바로가기

-김양숙님의 자원봉사 경험담이 담긴 오디오클립.-



Q 오디오 클립 에피소드 자세하게 소개해줄 수 있나요?

 

  그 에피소드가 장애인 활동보조 봉사활동을 처음했을 때 생긴 일이에요. 조천 체육관에서 시각장애인 체육대회를 하는데 참여 장애인들을 보조하는 자원봉사자를 구했어요.  우리 봉사회에서도 7~8명 참여하게 되었어요. 체육대회 프로그램 중에 올레길을 걷는 활동이 있었어요. 그때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짝을 이루어 걸어요. 그날 날씨가 진짜 너무 좋은거에요. 저랑  같이 가게 된 어르신도  얼굴 표정이 너무너무 밝더라고요. 그래서 들뜬 마음에 이것저것 설명해주면서 걷다가 그만 손을 놓쳐버리고 만거죠. 그때가 장애인 활동보조 봉사활동이 처음이라 실수가 많았던거 같아요. 그래도 어르신께서 괜찮다고 해주셔서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그 실수 이후로는 이분들이 너무 좋은 거예요.  우리랑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대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말하는 것도 스스럼없이 편안하게  얘기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화장실도 편안하게데려다주기도 하고 같이 식사하는 것도 한결 편해졌어요. 그런 경험 덕분에 조금 더 그분들이랑 더 많이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어요.





즐거운 대화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인터뷰였다.

또 다른 봉사 소식 전해 올릴게요.

 


-제주시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단 양윤화 기자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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