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정 밖 청소년의 키다리 아저씨를 소개합니다 -
' 현창희 '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더불어 사는 삶,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현장을 기록하는
제주시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단 김다희입니다💛

-현창희 자원봉사자님 인터뷰 취재현장-
오늘은 가정 밖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가정 밖 청소년의 키다리 아저씨,
현창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 Q. 현재 어떤 활동을 주로 하고 계시나요? |
현창희 : 구엄초등학교 내 특수교육자원봉사 그리고 청소년보호복지 전문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일시쉼터에 소속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수아동과 함께 공부하거나 놀아주기도 하고 한 달에 한 번, 거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아웃리치를 하면서 홍보 활동을 하고 청소년 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
| Q. 어떻게 청소년 상담 자원봉사를 하게 되셨나요? |
현창희 : 본래 기독교 신자여서 외국에 자원봉사를 다녔습니다. 선교사를 돕는 봉사활동을 해볼까 생각했지만, 언어의 장벽, 그리고 외국에서의 삶은 힘들겠다고 느껴 청소년을 돕는 활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처음에는 해양쓰레기 수거 같은 작은 일부터 시작했고 지금은 청소년 관련 소속기관에 들어가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공부를 하기위해 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에 들어갔고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만나다 보니 그들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도 꾸준히 책을 읽고 강연을 들으며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강사로 활동하며 자원봉사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강사로 활동하며 자원봉사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서귀포시가족센터-
| Q. 청소년의 마음을 여는 현창희 선생님의 '노하우' 알려주세요 |
현창희 : 묵묵히 기다려주는 겁니다. 대화할 때도 급하지 않게 리드를 당해주는 입장에서 대화하고 그들이 마음을 열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주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3년 정도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는데요. 1:1로 상담하며 청소년들을 케어해주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때도 계속해서 들어주면 마음을 열어주고 자기에 관한 얘기를 잘하는 부분을 느꼈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차분히 기다려준다면 꽉 닫힌 마음은 스르륵 저절로 열리는 것 같습니다. |
| Q. 방황하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실까요? |
현창희 :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에서는 충족에 따른 인간의 기본욕구가 생리적⟶안전⟶사회적⟶인정⟶자아실현의 단계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공부를 통한 노력으로 성취감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자원봉사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존중받으며 소속감을 느끼게 되며, 결정적으로는 자아실현의 단계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성적의 숫자 개념이 아닌 성취감, 자존감을 가지기 위한 마음공부를 할 수 있는 면에서 자원봉사를 적극 추천합니다. |
| Q.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해 어른들은 무엇을 해야할까요? |
현창희 : 정부 기관 위탁 청소년센터가 여러개 있지만 정부 지원의 교육시스템만으로는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한 청소년을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옛 아프리카 속담처럼 과거 마을 단위 공동체 같은 이웃 간의 유대감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단체를 만들고 어른들이 꾸짖음보다 격려되는 말을 해주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딱딱한 교실에서의 교육이 아닌 레저, 등산 같은 취미활동을 같이하며 편하게 소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2023년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강사 보수교육에 참여하는 모습-
| Q. 향후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현창희 : 북유럽처럼 자원봉사가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북유럽의 70~80%는 은퇴와 함께 봉사 활동단체에 등록이 되는데요. 한국의 자원봉사센터도 그러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많은 시니어가 새로운 제2의 삶을 살게 되길 희망합니다. 자원봉사의 뜻을 함께하는 좋은 어른들이 많아진다면 청소년들과 동행하며 재능기부 형태로 그동안 경험했던 것들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몇 마디 말로 용기를 줄 수 있는 어른들이 생긴다면 사회는 조금 더 나아질 것입니다. |
| Q.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력이 있기를 기대하시나요? |
현창희 : 우리 사회가 지식사회가 되어가면서 머리로는 다 알지만, 마음으로는 움직여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즘 사회에 생각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요. 묻지마 살인, 교권 하락 등등.. 그저 지식적인 삶이 아니라 알고있는 지식을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정년이 되어 은퇴한 어른들이 사회의 겸손한 위치에서 조금씩 돕는다면,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은 미래에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선배 시민들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소망의 빛을 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시간을 채우기 위한 의무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편하게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활동을 하며 점차 확장되어가는 일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자원봉사활동은 즐거워야 하잖아요😄 😄 |
거리낌 없이 솔직담백하게 얘기해주는 모습들을 보며
도리어 청소년들에게 에너지를 받으신다는 현창희 선생님!
인터뷰하는 내내 편안한 표정으로 청소년들을 먼저 생각해주는
배려심 깊은 모습에 저도 힐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할 때 가장 빛나는 현창희 선생님-

-제주시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단 김다희 기자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 가정 밖 청소년의 키다리 아저씨를 소개합니다 -
' 현창희 '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더불어 사는 삶,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현장을 기록하는
제주시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단 김다희입니다💛
-현창희 자원봉사자님 인터뷰 취재현장-
오늘은 가정 밖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가정 밖 청소년의 키다리 아저씨,
현창희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현창희 : 구엄초등학교 내 특수교육자원봉사 그리고 청소년보호복지 전문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일시쉼터에 소속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수아동과 함께 공부하거나 놀아주기도 하고 한 달에 한 번, 거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아웃리치를 하면서 홍보 활동을 하고 청소년 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현창희 : 본래 기독교 신자여서 외국에 자원봉사를 다녔습니다. 선교사를 돕는 봉사활동을 해볼까 생각했지만, 언어의 장벽, 그리고 외국에서의 삶은 힘들겠다고 느껴 청소년을 돕는 활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처음에는 해양쓰레기 수거 같은 작은 일부터 시작했고 지금은 청소년 관련 소속기관에 들어가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공부를 하기위해 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에 들어갔고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만나다 보니 그들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도 꾸준히 책을 읽고 강연을 들으며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강사로 활동하며 자원봉사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강사로 활동하며 자원봉사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서귀포시가족센터-
현창희 : 묵묵히 기다려주는 겁니다. 대화할 때도 급하지 않게 리드를 당해주는 입장에서 대화하고 그들이 마음을 열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주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3년 정도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는데요. 1:1로 상담하며 청소년들을 케어해주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때도 계속해서 들어주면 마음을 열어주고 자기에 관한 얘기를 잘하는 부분을 느꼈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차분히 기다려준다면 꽉 닫힌 마음은 스르륵 저절로 열리는 것 같습니다.
현창희 :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에서는 충족에 따른 인간의 기본욕구가 생리적⟶안전⟶사회적⟶인정⟶자아실현의 단계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공부를 통한 노력으로 성취감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자원봉사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존중받으며 소속감을 느끼게 되며, 결정적으로는 자아실현의 단계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성적의 숫자 개념이 아닌 성취감, 자존감을 가지기 위한 마음공부를 할 수 있는 면에서 자원봉사를 적극 추천합니다.
현창희 : 정부 기관 위탁 청소년센터가 여러개 있지만 정부 지원의 교육시스템만으로는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한 청소년을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옛 아프리카 속담처럼 과거 마을 단위 공동체 같은 이웃 간의 유대감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단체를 만들고 어른들이 꾸짖음보다 격려되는 말을 해주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딱딱한 교실에서의 교육이 아닌 레저, 등산 같은 취미활동을 같이하며 편하게 소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3년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강사 보수교육에 참여하는 모습-
현창희 : 북유럽처럼 자원봉사가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북유럽의 70~80%는 은퇴와 함께 봉사 활동단체에 등록이 되는데요. 한국의 자원봉사센터도 그러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많은 시니어가 새로운 제2의 삶을 살게 되길 희망합니다. 자원봉사의 뜻을 함께하는 좋은 어른들이 많아진다면 청소년들과 동행하며 재능기부 형태로 그동안 경험했던 것들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몇 마디 말로 용기를 줄 수 있는 어른들이 생긴다면 사회는 조금 더 나아질 것입니다.
현창희 : 우리 사회가 지식사회가 되어가면서 머리로는 다 알지만, 마음으로는 움직여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즘 사회에 생각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나지요. 묻지마 살인, 교권 하락 등등.. 그저 지식적인 삶이 아니라 알고있는 지식을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정년이 되어 은퇴한 어른들이 사회의 겸손한 위치에서 조금씩 돕는다면,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은 미래에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선배 시민들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소망의 빛을 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시간을 채우기 위한 의무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편하게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활동을 하며 점차 확장되어가는 일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자원봉사활동은 즐거워야 하잖아요😄 😄
거리낌 없이 솔직담백하게 얘기해주는 모습들을 보며
도리어 청소년들에게 에너지를 받으신다는 현창희 선생님!
인터뷰하는 내내 편안한 표정으로 청소년들을 먼저 생각해주는
배려심 깊은 모습에 저도 힐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할 때 가장 빛나는 현창희 선생님-
-제주시자원봉사센터 홍보기자단 김다희 기자님이 작성한 글입니다-